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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입증 안된 中 시노팜 백신···국제사회가 눈여겨보는 이유

기자명 : 시사주간지… 입력시간 : 2021-01-06 (수) 23:47
중국 정부가 국영 제약사 시노팜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조건부 시판을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승인했다. 시노팜이 자사 백신을 두고 "79.3%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이다.

중국 백신 [신화=연합뉴스]

중국 백신 [신화=연합뉴스]

 
중국 정부는 수억 명이 이동하는 춘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 2월 중순까지 5000만 명에게 백신을 접종한단 계획이다.
 
그러나 여전히 '중국 백신'을 향한 의구심은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보도에서 "중국은 수백만 명을 접종할 수 있는 모든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면서도 "서구의 경쟁 제약사들과 달리 대부분 중국 제약사들은 백신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증명할 수 있는 임상시험 데이터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병원,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냉장시설,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의료진 등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백신에 의문이 든단 얘기다.  
 
중국 백신 [신화=연합뉴스]

중국 백신 [신화=연합뉴스]

 
NYT 보도에 따르면 시노팜 백신이 효과적이라고 밝힌 다른 나라들에서도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못한 상태다.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터키, 브라질 등이다.  
 
설상가상으로 중국 제약사들과 계약을 맺은 저개발국에서 중국 백신을 거부하는 시민들도 늘어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모든 나라 중에서 파키스탄만큼 중국에 우호적인 나라도 드문데, 이런 파키스탄에서조차 '중국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백신 [신화=연합뉴스]

중국 백신 [신화=연합뉴스]


브라질에선 여론조사 결과 시노백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답한 이가 절반에 달했다. 아프리카 국가 케냐에서 진행된 여론조사에서도 "중국이나 러시아 백신보다는 영국이나 미국의 백신을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만약 저개발국 시민들이 중국 백신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면 외교적 문제로 비화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백신 외교'로 아시아와 중남미 등에 영향력을 확대하려 했던 중국에 뼈아픈 대목이다.
 
그럼에도 국제사회가 중국 백신을 눈여겨보는 것은 왜일까.
 
중국 백신 시노백을 들여오는 터키 [EPA=연합뉴스]

중국 백신 시노백을 들여오는 터키 [EPA=연합뉴스]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보다 운송이 쉽고 가격 경쟁력이 있어서다. "저개발국에선 중국 백신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을 확률이 높다"(블룸버그)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중국 제약사들이 데이터를 보다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확한 데이터가 없다면 중국 백신을 둘러싼 지금의 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블룸버그)이란 우려다.

[출처: 중앙일보] 효과 입증 안된 中 시노팜 백신···국제사회가 눈여겨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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