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3시 40분께 일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 인근 해상에서 한국 화물선과 일본 어선이 충돌했다. 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시모노세키시 후타오이 섬 서쪽 5.8㎞ 해상에서 일본 어선과 부딪친 한국 화물선은 ‘태림재스민’호다. 사고 당시 6.6t급 일본 어선에는 선장 1명, 695t급 한국 화물선에는 한국인 등 10명이 타고 있었다. 어선 뱃머리와 화물선의 우현이 맞닿은 이 사고로 어선의 남성 선장만 머리에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두 선박 모두 자력 항해가 가능하다며 일본 해상보안부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