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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삼성, 백혈병 행정소송 보조참가 신청 취하서 제출

기자명 : 시사주간지… 입력시간 : 2016-01-03 (일) 02:39
삼성전자가 백혈병 관련 행정소송에 대한 보조참가 의사를 철회했다.

삼성전자는 16일 "14일 백혈병 문제에 대한 회사의 입장을 밝히면서 약속한 바와 같이 현재 참여 중인 행정소송 4건, 9명에 대한 소송 보조참가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며 "15일 법원에 '보조참가 신청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한 모든 산업재해 행정소송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게 됐다.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근로복지공단의 '산업재해 불승인 판정' 관련 총 10건의 소송 중 4건에 보조참가인으로 참여해왔다.

삼성전자는 "이번 보조참가 철회가 (반올림, 유족 등과) 장기간 쌓였던 불신의 벽을 허무는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혈병 피해자 모임인 '반올림'은 지난 14일 삼성전자의 공식사과와 보상대책 방침 등 발표에 대해 환영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삼성 측에 보냈다. 또 빠른 시일 안에 대화의 시간을 갖자고 제안했다.

백수현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전무는 이날 서울 서초사옥에서 브리핑을 갖고 "반올림 측은 삼성전자가 이달 안에 여러 날짜를 제안하면 그 중 가능한 날짜를 정하겠다고 알려왔다"며 "삼성전자는 (가능한 날짜로) 28일과 29일을 반올림 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백 전무는 이어 "이인용 사장이 당일 직접 대화에 참석해 가족과 반올림 측에 14일 발표의 배경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7년부터 7년여 간 지속돼온 삼성전자의 백혈병 산업재해 논란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백혈병 피해자 모임인 '반올림', 유가족 등은 백혈병의 산업재해 여부를 두고 이견을 보인 데다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협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기흥 반도체 공장 여직원이었던 황유미씨가 지난 2007년 3월 급성백혈병으로 사망한 후 백혈병 피해자들의 산업재해 신청과 소송 등이 끊이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해 근로자와 유족에 대한 보상, 화학물질 종합 진단과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반도체 근무환경과 백혈병 발병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성은 최근 심상정 정의당 의원, 반올림, 유가족 등이 제안한 '제3자 중재기구' 요구에 검토의사를 밝혔지만 이후 반올림 측이 중재기구 구성에 반대하면서 협상에 진전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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