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 3대 사무용품 전문 유통 채널과 입점 계약을 맺고 하반기부터 매장 판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삼성전자는 근거리무선통신(NFC) 프린터를 포함한 총 9개 모델을 미국 전역의 스태플즈(Staples), 오피스 디포(Office Depot), 오피스 맥스(Office Max) 280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프린터가 글로벌 최대 시장인 미국의 3대 오피스 전문채널에 동시 입점하는 것은 삼성 프린팅 사업 최초"라며 "미국 시장 내에서 높아진 삼성 프린터의 브랜드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스태플즈, 오피스 디포, 오피스 맥스는 미국 프린팅 시장의 약 5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사무기기와 유지보수, 데이터 관리 등의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사무용품 전문 유통 채널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3대 전문 유통 채널이 보유한 총 3200여개 매장의 약 86%인 2800여개 매장에 입점, 고객들의 제품 접근성이 향상돼 미국 기업 시장 공략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세계 최초 '삼성 스마트프린터 NFC C413·C463' 시리즈를 비롯해 분당 38매를 출력하는 'M3870' 시리즈까지 컬러·흑백 레이저 프린터와 복합기 등 총 9개 모델을 판매한다.송성원 삼성전자 프린팅 솔루션 사업부 전략마케팅 팀장(전무)은 "미국 최대 사무용품 전문 유통 채널에서 판매를 시작함으로써 미국 비즈니스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능과 사용 편리성을 겸비한 삼성 NFC 프린터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