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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게 비지떡?’…알뜰폰 요금제 가입자 불만 터지는 내막

LTE 속도 저하 및 통화품질 이상 등 문제 제기…고객센터 응대도 분통
기자명 : 시사주간지… 입력시간 : 2016-12-19 (월) 21:13
최근 알뜰폰 업체들이 파격 요금제를 연이어 선보이며, 가입자들을 확보하고 있다. 알뜰폰 업계 1위인 CJ헬로비전의 월 3만3000원 ‘더 착한 데이터 유심 10GB’는 출시 첫날에만 가입자가 3000명이 몰렸다. 이 요금제는 음성·문자 무제한과 월 데이터 10GB를 제공하며, 비슷한 용량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이통사 요금제의 절반 수준이다. 
기존 이통3사의 동일한 요금제에 비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동일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어 많은 소비자가 알뜰폰에 가입하고 있다. 2012년도 당시 100만 명에 불과했던 가입자가 2016년 9월 663만2668명으로 늘어나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의 11%에 이르렀다. 하지만, 가입신청이 늘어나자 개통이 지연되는 등 서비스 품질마저 저하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원성이 늘어나고 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의 이용자들은 최근 대란이 일어났던 헬로모바일의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하고 나서 “문자 MMS가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다”, “사용하던 도중 속도가 갑자기 떨어진다”, “통화 중 상대방이 내 목소리를 못 듣는다” 등의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일부 이용자는 이 같은 사이트의 불만 글을 읽은 뒤 “택배 발송이 시작되기 전이라 그냥 취소했다”고 전하기도 했고, “문자 알람이 떠 확인을 해보면 말풍선 표시만 떠 있고 내용은 보이지 않는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도중 스마트폰 상단에 기재돼 있는 ‘LTE’ 표시가 ‘3G’로 갑자기 전환된 적이 있다”는 등의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서비스의 문제뿐 아니라 고객센터에 대한 불만도 표출되고 있다. 통신 품질에 문제가 생겨 고객센터로 전화했지만 상담원이 제대로 응대를 하지 않고 기술부서로 떠넘긴다거나, 고객센터 연결 자체가 어렵다며 운영이 미숙하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헬로모바일 관계자는 “중계기가 먼 거리에 있다든지 그 외의 이유로 일부 지역에서 이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그러나 이 문제는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고객 단말기의 IMEI를 이용해 신호주기를 변환하는 등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단말기가 SKT형인지 KT형인지에 따라 서비스 품질에서 약간의 차이가 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SKT형 단말기를 소지한 고객이 KT망을 이용할 시 문제가 간혹 생길 수 있고, KT형 단말기 소지 고객이 SKT망을 사용할 때도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뜰폰 사업자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주파수를 보유하는 대신 이통3사의 통신망을 임차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한다. 고객이 저렴한 가격에 이동통신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셈이다. 
알뜰폰 사업자가 통신 시장에 참여하는 것으로 시장을 개방해 건전한 경쟁을 촉진하고, 알뜰폰 이용자들은 이동통신사와 동일한 통화품질의 서비스를 보다 싼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통신비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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