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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파편 추락’ 보잉777 항공기 운항 중단

기자명 : 시사주간지… 입력시간 : 2021-02-22 (월) 22:09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가 콜로라도주 덴버공항에서 이륙한 지 4분 만인 20일 오후 1시쯤(현지시간) 오른쪽 날개 엔진에 불이 붙은 채 날고 있다. 241명이 탄 이 여객기는 긴급 회항해 사상자 없이 무사히 착륙했다. 엔진 파편들이 주택가에 떨어졌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가 콜로라도주 덴버공항에서 이륙한 지 4분 만인 20일 오후 1시쯤(현지시간) 오른쪽 날개 엔진에 불이 붙은 채 날고 있다. 241명이 탄 이 여객기는 긴급 회항해 사상자 없이 무사히 착륙했다. 엔진 파편들이 주택가에 떨어졌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로이터=연합뉴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미국 덴버에서 지난 20일 비행 중 엔진 고장을 일으켜 지상으로 파편이 떨어진 보잉777기종에 대해 운항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PW4000 계열 엔진을 장착하고 운항 중인 보잉777 6대 중 4대에 대해 운항 중단 조치를 내렸고, 나머지 두 대에 대해서도 추가 검토 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나머지 두 대는 새 엔진을 장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국토교통부와 미국 연방항공청(FAA) 등과 추가 조치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PW4000 계열 엔진을 장착한 보잉 777 16대를 보유하고 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이미 10대가 운휴 중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날 PW4000 계열 엔진을 장착한 보잉777 9대의 운항을 중단했다. 저비용항공사(LCC) 중에는 진에어가 유일하게 보잉 777 4대를 보유하고 있다. 진에어의 보잉 777 2대는 이날 운항을 마쳤고, 주말까지 예정된 보잉 777 비행 일정은 없다.
 
국토교통부는 미 연방항공청(FAA)의 조사 내용에 따라 운항 중단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FAA는 해당 기종의 취항이 금지될 가능성을 시사한 상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관계기관(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며 “안전 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보잉사는 파편 추락 사고 후 각국 항공사에 보잉 777기종에 대한 안전 조치 강화를 권고하면서 777의 운항을 중단하는 추세다.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은 보잉 777 24대의 운항을 사실상 중단했고, 일본 국토교통성도 일본 양대 항공사인 JAL과 전일본공수(ANA)가 각각 보유한 13대와 19대에 대해 운항 중단을 명령했다.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가 콜로라도주 덴버공항에서 이륙한 지 4분 만인 20일 오후 1시쯤(현지시간) 오른쪽 날개 엔진에 불이 붙은 채 날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가 콜로라도주 덴버공항에서 이륙한 지 4분 만인 20일 오후 1시쯤(현지시간) 오른쪽 날개 엔진에 불이 붙은 채 날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사 여객기의 엔진 부분에서 떨어져 나간 파편이 콜로라도주 덴버 외곽 브룸필드 지역의 주택가를 덮친 모습. [A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사 여객기의 엔진 부분에서 떨어져 나간 파편이 콜로라도주 덴버 외곽 브룸필드 지역의 주택가를 덮친 모습. [AP=연합뉴스]

이에 앞서 지난 20일(현지시간) PW4000 엔진을 장착한 미 유나이티드항공의 보잉 777 여객기는 콜로라도주 덴버 국제공항을 출발해 하와이 호놀룰루로 향하던 중 오른쪽 엔진이 고장 났다. 여객기는 무사히 비상 착륙했다. 그러나 공중에서 기체 파편이 지상으로 떨어지며 공항 인근 주택 등을 덮쳐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FAA는 사고를 유발한 엔진 날개의 균열은 내부에서 발생해 표면에서는 감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했다. PW4000 엔진 날개는 속이 비어 있는 티타늄 재질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보잉777기종에만 장착돼 있다.  

[출처: 중앙일보] 대한항공·아시아나, ‘파편 추락’ 보잉777 항공기 운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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