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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반도체 부족해 그랜저 만드는 아산공장 4번째 셧다운

기자명 : 시사주간지… 입력시간 : 2021-06-14 (월) 21:08
준대형 세단 '그랜저'를 양산하는 현대차 아산공장 생산라인. [사진 현대차]

준대형 세단 '그랜저'를 양산하는 현대차 아산공장 생산라인. [사진 현대차]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로 인해 현대차가 국내에 있는 충남 아산 공장과 미국 앨라배마 주 공장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
 

아산공장 또다시 그랜저 생산 중단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쏘나타·그랜저 등 세단을 양산하는 아산 공장이 이틀 뒤인 16일 휴업한다. 이번 휴업으로 약 1100대 규모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아산 공장에서 양산하는 그랜저는 지난달에도 내수 시장에서 월간 최다판매 차종(7802대)에 올랐다. 반도체 사태가 불거진 이후 아산공장에선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3차례(7일) 자동차 조립 라인이 멈췄다. 다만, 아산 공장 내 자동차 엔진 공장은 조립라인과는 별도로 정상 가동하고 있다.
 
잇따른 가동 중단 사태로 인해 현대차 아산 공장에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 업체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더해 현대차는 7~8월 가운데 약 4주에 걸쳐 아산 공장에 휴업할 계획이다. 그랜저·쏘나타를 생산했던 기존 조립 라인에서 전기차까지 혼류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를 교체하는 작업을 실시하기 위해서다. 
 

앨라배마 공장도 일주일 휴업 

현대차는 미국 생산기지인 앨라배마 공장도 14일부터 일주일간 휴업하기로 했다. 2주 뒤인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도 자동차 생산을 멈춘다. 매년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 전후로 실시하는 공장 정기 점검을 위해서다. 로버트 번즈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대변인은 "충분한 반도체 물량을 확보하는 다음 달 12일부터는 공장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앨라배마 공장과 인접한 기아 조지아 공장도 이달 23일까지 기존 3교대에서 2교대 근무로 운영하기로 했다. 앞서 조지아 공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반도체 재고 문제로 공장 가동을 멈춘 바 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수급이 불안해지면서 올해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 감소분이 400만~600만대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중앙일보] 현대차, 반도체 부족해 그랜저 만드는 아산공장 4번째 셧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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