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옥곡면 국사봉권역(수평리, 대죽리, 묵백리 일대) ‘국사봉랜드’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국사봉랜드’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국비 포함 총 사업비 73억 원을 투자해 숙박동, 체험장, 세미나실, 수영장, 등산로,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 스스로 마을의 발전계획을 수립해 농촌생활환경을 정비하고 개발을 통한 농촌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또 생활환경 개선과 도농 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주민 상향식사업이기도 하다.
그동안 광양시는 1단계와 2단계로 사업을 나누어 추진했으며, 지난 3월 권역지원센터, 다목적광장 등 시설물 조성을 완료하고 시설 운영을 위한 S/W 시스템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또 지난 14일 그동안 운영되어온 추진위원회를 운영위원회로 재구성하기 위해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추진위원회에서는 다수의 마을주민이 참여하고 운영수익을 마을로 재분배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권역 내 8개 마을이 모두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로 재구성하기로 했다.
광양시는 오는 7월 S/W 운영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후 운영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국사봉랜드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광양시 조명준 지역개발팀장은 “국사봉 권역은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맑은 물과 아름다운 자연환경 등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며, “국사봉랜드 운영은 지역민의 소득증대와 권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