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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riculture/농업회사법인 참뜨래주식회사

글쓴이 : 시사주간지… 날짜 : 2017-05-24 (수) 18:03 조회 : 2982




Agriculture/농업회사법인 참뜨래주식회사

 

단위면적당 생산성 극대화한 첨단 표고버섯 전문기업

 

6차산업의 청사진...저비용고품질 우수 먹거리

 

농업회사법인 참뜨래주식회사(대표이사 백성호)는 지난 2013년도 6월에 설립된 표고버섯 전문생산회사다. 지난 해까지 2동으로 운영하다가 올해 8개동으로 증설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로써 연간 200톤 정도의 표고버섯을 수확하고 있으며 한 동에 2억 정도의 매출을 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표고버섯을 대량 생산판매하는 곳은 국내서도 흔치 않다.

지금까지는 시설물 버섯재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대부분 하우스로 재배를 해온 까닭에 최첨단 4차산업형 버섯재배시설을 구축하는데 상당한 시일이 소요됐다.

우선 표고버섯 시설재배에 대한 자료를 확충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아무래도 단위 면적당 생산성을 여하히 높일 것인지 심각하게 연구하는 것이 난제였다.

백 대표는 가동률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찾는 동안 시설물 재배를 생각하게 됐고 하우스에서는 표고버섯이 잘 자랄 수 있는 온도나 습도 등 다양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자동조절이 어려워 난방비가 경영에 부담으로 작용해 지금의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직접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론과 현장실무를 적용해 버섯재배 근본원리 터득

시설 재배의 경우, 초기 투자비용은 하우스에 비해 많이 들어간다는 단점이 있지만 에너지를 절감해 수익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다는 확신 속에서 종균배양 표고버섯 재배를 시작하게 되었다. 현재는 배지를 만드는 시설까지는 없어서 위탁을 받고 있지만, 최첨단 시설을 갖추어 생명의 땅 청원에서 국내산 표고버섯을 연중무휴로 생산하게 됐다.

사실상 실제 버섯재배 경력은 길지 않고 이전에는 공부에 몰입했습니다. 2012년도에 버섯농가를 직접 찾아다니며 현장을 둘러봤고, 이후 한국농수산대학 경영자과정을 다니며 배우다보니 그곳의 교수님들과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으면서 별도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버섯재배를 하기 이전 한솔제지에서 10여년 동안 종이가공 업무를 해온 백 대표는 이전 경험과 서로 상관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버섯과 종이도 원재료가 나무로 동일하다면서 원재료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면, 나무 내지는 톱밥을 통해서 활착되는 균들을 제대로 성장배양시켜 좋은 버섯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근본원리를 체득하는 가운데 남들보다 버섯재배에 대한 접근이 빨랐다고 설명했다.

 

공간활용과 에너지 절감을 통해 이뤄낸 성과

보통 하우스 재배사의 경우, 1~2단 정도로 표고버섯 재배가 이뤄지지만 이곳은 약 8~10단 정도를 생산할 수 있게 되어서 똑같은 면적으로 보면 단위 면적당 대지 평수는 같지만 다단으로 재배를 하기 때문에 생산성이 매우 높다. 버섯의 품질 또한 온도습도CO2를 컴퓨터로 자동조절하기에 최적화된 환경 속에서 하우스에서 나오는 농산물에 비해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표고버섯의 재배환경은 원목과 배지로 구분된다. 성장기간을 보면 배지는 4개월, 원목은 16개월 정도의 기간이 걸린다. 일반 원목의 경우는 계절재배이기 때문에 겨울철에만 나오고 배지는 봄에서 가을까지 나온다는 장점이 있어 대량생산이 가능해진다.

하우스에서는 버섯이 날이 뜨거우면 뜨거운 대로 추우면 추운대로 있다 보니 제어가 되지 않고 원목 품질을 맞추기가 어렵죠. 버섯이 나오면 저온으로 키우고요. 그러다 보니 원목의 80% 수준의 품질이 가능합니다. 사실 원목과 배지는 각각 특장점이 있어요. 원목은 보통 11월에서 3월 사이 배지는 4월부터 10월까지 생산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종균 생산 등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소비자의 용도나 목적 내지는 활용도에 따라 따져보고 구매를 할 수 있고요. 그렇기에 이전 보다 구매의 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시장이 넓어지면 구매가 어렵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상 지금은 예전에 비해 식품 표기에 대한 기준도 많이 명확해졌고 HACCP 기준이나 인증여부로도 확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참뜨래 표고버섯의 납품처는 가락시장마트 등지로 점점 넓히는 중이고, 소매도 상당히 하고 있다. 또한 구매자들이 이곳에 와서 재배현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20~30년씩 농사를 지은 고품질 버섯에 대한 재배 노하우를 학습하는 가운데 참뜨래 표고버섯은 원가대비 고품질이어서 한마디로 가성비가 좋은 버섯으로 평가받고 있다.

 

생명도시 청원의 토종 브랜드 인지도 높여라

재배와 가공식품 그리고 판매로 이어지는 6차 산업 진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향후 계획은 없지만 표고버섯에는 레티난이 풍부해서 항암효과에 좋은 식품이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론을 구상하고 있다.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현재 약 7천여 평 정도의 부지를 마련하고 있다. 향후에는 참뜨래 표고버섯 재배사를 소비자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직접 구매하거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갖춘 매장 등의 용도를 다각도로 논의중이다. 청주시에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청원군과 통합시를 이룬 만큼, 생명도시 청원군의 농수산물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도 행정부처에서 신경을 써주었으면 한다.

버섯 재배를 하는데 가장 힘든 부분은 기술개발 같아요. 농업기술센터가 있기는 하지만 인력이 부족해 보입니다. 특히 충남보다는 충북 쪽이 더욱 열악해요. 그런 부분에서 답답하고 안타까움이 있어요. 더 나은 기술 인재들이 많이 충원되어 서로 돕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백 대표는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폐합이 이뤄진 후에 과거 청원군 지역이 도심과 비교해 소외된 측면이 많다. 지자체의 조례를 실제 사례에 맞춰 조금 완화시켰으면 한다. 청원지역의 주력이 농업이다 보니 반드시 따르는 게 보조사업이 있고 작목반 위주로 되어 있는데 거기에 대한 명확한 근거나 예산 등이 실제로 잘 쓰여지길당부했다.

이어 농산물 유통에 관해서는 물류센터가 생겼으면 좋겠다. 실질적으로 제안을 한 적은 없지만 거기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들이 반영되어 더 나은 방향으로 상생했으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열린 시야로 다양한 방법론은 농업에 적용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젊은 농영법인 CEO 참뜨래주식회사 백성호 대표의 최첨단 농업을 향한 미래 청사진이 자못 기대된다.

취재 청주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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