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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제재 위반 신고하면 55억원" 美 포상 사이트 만들었다

기자명 : 시사주간지… 입력시간 : 2020-12-02 (수) 10:2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AP=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AP=연합뉴스]

북한에 대한 제재 위반을 신고하면 최대 500만 달러(약 55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웹사이트를 미국 국무가 새로 개설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임기가 두 달이 채 남지 않았지만, 대북 제재를 계속해서 강하게 압박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알렉스 웡 "중국, 대북 제재 이행 의무 명백히 위반"

알렉스 웡 국무부 대북특별 부대표는 1일(현지시간) 워싱턴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팬더믹 시대의 북한 경제'를 주제로 개최한 웹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웡 부대표는 이날 대북 제재 회피 제보를 다루는 새 웹사이트(dprkrewards.com)를 개설했으며, 최대 500만 달러의 포상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국무부는 각종 테러 정보를 신고하고 포상하는 '정의에 대한 보상'(Rewards for Justice)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지난해 6월 대북 제재 위반 정보를 제공하면 최대 500만 달러의 포상금을 주겠다고 공개했지만, 북한을 겨냥한 별도 웹페이지를 만든 것은 처음이다. 
 
웡 부대표는 중국이 북한에 대한 국제 제재 위반을 집행해야 할 의무를 명백히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북한의 불법 환적 시도가 중국 해상에서 이뤄지고 있고, 이 같은 정보를 중국 측에 전달도 했지만, 단속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미 국무부가 1일 대북 제재 위반을 신고하면 최대 500만 달러(약 55억원)까지 보상하겠다는 신고 사이트를 만들어 공개했다.[dprkrewards.com]

미 국무부가 1일 대북 제재 위반을 신고하면 최대 500만 달러(약 55억원)까지 보상하겠다는 신고 사이트를 만들어 공개했다.[dprkrewards.com]

미국이 지난해 555차례에 걸쳐 북한에서 중국으로 금지된 석탄이나 기타 제재 물품을 운반하는 선박을 목격하고 정보를 중국에 제공했지만 조치가 없었다는 것이다. 
 
웡 부대표는 "어떤 경우에도 중국 당국은 불법 수입을 막는 조처를 하지 않았다"며 중국의 묵인으로 대북 제재에 구멍이 있다고 말했다. 2017년 이후 북·중 교역이 급감했지만, 여전히 상당한 불법 미신고 교역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이 유엔 제재를 위반해 최소 2만명의 북한 노동자를 계속 수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에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이나 은행과 관련된 북한 대표단 수십명이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미국은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웡 부대표는 북한의 경제 개선 문제는 안보 상황 해결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 경제 발전의 가장 큰 장애물은 핵과 화학·생물학 무기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과 그 무기들을 전 세계로 실어 보내는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미 국무부가 1일 공개한 대북 제재 위반 신고 포상 사이트에서 북한의 돈세탁, 제재 회피, 사이버 범죄 등을 신고하면 최대 500만 달러(약 55억원)까지 보상하겠다고 밝혔다.[dprkrewards.com]

미 국무부가 1일 공개한 대북 제재 위반 신고 포상 사이트에서 북한의 돈세탁, 제재 회피, 사이버 범죄 등을 신고하면 최대 500만 달러(약 55억원)까지 보상하겠다고 밝혔다.[dprkrewards.com]

그는 "지역과 세계를 위협하는 북한은 영구적이고 생산적인 경제 관계를 동시에 구축할 수 없다"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체제 수립과 함께 경제 강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중앙일보] "北 제재 위반 신고하면 55억원" 美 포상 사이트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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