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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반정부 시위에 장갑차 출동, 유엔 "실탄 발사" 비판

기자명 : 시사주간지… 입력시간 : 2021-05-09 (일) 12:12
콜롬비아 시위가 격화하고 있다. 5일(현지시각)까지 민간인 시위자 18명과 경찰 1명이 숨지고 부상자도 800명이 넘어섰다. 국제사회는 당국의 과도한 무력 사용을 비난하고 나섰다.
 

콜롬비아군 장갑차가 4일(현지시간) 수도 보고타 외곽의 도로 톨게이트를 경계하고 있다. 반정부 시위대가 수도로 진입하기 위해 톨게이트를 파괴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AP=연합뉴스

4일에는 수도 보고타에 군 장갑차가 출동해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장갑차는 보고타로 통하는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지키고 있다. 반정부 시위대가 수도 진입을 막는 톨게이트를 돌파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콜롬비아군 장갑차가 4일(현지시간) 수도 보고타 외곽의 도로 톨게이트를 경계하고 있다. 반정부 시위대가 수도로 진입하기 위해 톨게이트를 파괴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AP=연합뉴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콜롬비아의 반정부 시위는 정부의 세제개편안이 촉발했다. 격렬한 시위가 계속되자 두케 대통령은 2일 개편안을 철회했다. 그런데도 시위는 계속됐다.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발포해 사상자가 속출하자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4일 성명을 내고 '깊은 충격'을 표시했다. 마르타 대변인은 "경찰의 과도한 무력 사용과 실탄 발사, 시위대 폭행과 연행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유럽연합도 과도한 무력 사용 자제를 촉구했다. 피터 스타노 EU 대변인은 "폭력사태가 확대되는 것을 막고 경찰의 부적절한 무력 사용을 피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4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열린 빈곤과 경찰 폭력에 항의하는 집회에 참석한 시민이 "그들은 우리를 죽이고 있다"는 피켓을 들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콜롬비아 제3의 도시 칼리의 라 루나 호텔이 지난 3일 밤 반정부 시위 때 약탈당하고 불에 타 검게 그을렸다. AP=연합뉴스

 
 

칼리의 시민들이 4일 자동차 기름을 넣기 위해 길게 줄 서 있다. 시위가 며칠째 계속되면서 콜롬비아에서는 휘발유 공급이 부족해졌다. AFP=연합뉴스

 
 

콜롬비아 보고타 대학생들이 4일 거리에서 반정부 시위에 참가하고 있다. 경찰의 무리한 진압으로 최소 19명이 숨지고 800명 이상이 부상한 가운데 콜롬비아에서는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국제사회는 사태해결을 위한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해외에서도 콜롬비아 국민을 위한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에쿠아도르 시민이 퀴토의 콜롬비아 대사관 밖에서 콜롬비아의 반 정부 시위를 지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AP=연합뉴스



[출처: 중앙일보] [이 시각] 콜롬비아 반정부 시위에 장갑차 출동, 유엔 "실탄 발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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