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서 숨진채 발견된 루마니아 출신 비트코인 투자자 미르시아 포페스쿠. 인터넷 캡처.
한때 20억 달러(2조2630억원) 가치의 비트코인을 보유했고, 현재도 최소 10억 달러 상당의 자산가인 미르시아 포페스쿠(41)가 해변에서 익사체로 발견됐다. 마켓워치 등 외신은 포페스쿠가 지난주 코스타리카 해변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고 28일 보도했다. 코스타리카 미디어는 지난 23일 오전 포페스쿠가 바다에 들어가 파도에 휩쓸렸다고 보도했다. 포페스쿠는 루마니아 출신의 비트코인 얼리어답터이자 블로거로 유명하다. 2011년부터 비트코인 투자에 나섰으며 2012년 미국에서 'MP엑스'라는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를 설립하기도 했다. 그의 죽음이 알려지면서,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포페스쿠가 남긴 비트코인의 행방이 시장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사후를 대비하지 않았을 경우 그가 지닌 비트코인이 공중에 붕 뜰 수 있기 때문이다. 29일 현재 비트코인은 3만46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1주일 전과 비교하면 약 9% 정도 상승했다. [출처: 중앙일보] 1조원 비트코인 보유한 41세 갑부, 해변서 변사체로 발견
